MBC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부터 팝페라 가수 임형주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15일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독립유공자와 각계각층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 멤버 김동완, 샤이니 멤버 키, 비투비 멤버 이창섭 등 스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입장을 시작으로 생존 애국지사들의 동반 행진, 개회 공연, 국민 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뮤지컬 '나의 독립을 선포하라'가 펼쳐졌다. 50여 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꾸미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배우 손현주는 영상으로 등장했다. 그는 "벽보를 붙이며 민족의 독립과 단결을 촉구했던 독립운동가 백운호 선생님을 기억한다.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완이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을 했으며, 이후 키, 이창섭 등 스타들이 독립유공자 자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다.

이 외에도 이날 무대에는 가수 소향,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바리톤 안희도, 21세기 청년 독립단, 충남 지역 교향악단·합창단 등이 올라 '독립군가'를 비롯해 '그날이 오면', '8월 15일', '내 나라 내 겨레', '아리랑' 등을 부르며 의미를 더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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