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늘날씨]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에 17일까지 비소식
[오늘날씨] 이어지는 비소식에 폭염은 잠시 주춤
태풍 크로사. 광복절이자 목요일인 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모레(17일)까지 비가 오겠다. / 구글 눌스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광복절이자 목요일인 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모레(17일)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상하는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낮(12~18시)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내일(16일) 오후(18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60mm이다. 비는 모레 오전까지 내리다 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낮 기온은 28~31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 (14일, 33.2~36.4도)보다 다소 낮겠다.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여전히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 1시 현재 비는 서울, 수원, 인천, 백령도에 내리고 있으며, 파주, 동두천, 강화, 양평, 이천 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리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서해중부해상에는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선박들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일본 규슈와 시코쿠 지역에는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곳에 따라서는 누적 강수량이 1000mm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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