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힙합왕'에 출연 중인 이나은이 이호원의 랩 실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이나은은 현재 SBS 금요극 '힙합왕-나스나길'(극본 권수민, 연출 이준형, 이하 '힙합왕')에서 송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송하진은 두박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닌 문학소녀다. 가끔 롱보드를 타며 머리를 식힌다. 

이나은은 "추운 겨울날 촬영을 했는데, 처음에는 힙합드라마이고 랩이 나온다는 설정에 랩을 해야되는 줄 알았다"며 "그러다 제가 아닌 이호원 선배(방영백 역)가 메인 랩 담당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자유자재로 구사하시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드라마를 위해 롱보드를 배워야 했는데 마땅히 연습할 장소가 없어 소속사 주차장에서 계속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며 마지막까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힙합왕'은 한국 최초로 본격적인 힙합 문화 현상과 그 세계를 담아내는 정통 힙합 음악, 성정드라마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