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북한, 미상발사체 2회 동해상 발사
북한, "한미연합훈련…북측 괴멸시키자는데 목적 있어"
북한, "판문점 선언 이행 교착상태 책임은 남측에 있어"
북한. 16일 북한이 미상발사체 발사를 단행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6일 북한이 미상발사체 발사를 단행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측의 발사체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담화를 비난하며 "우리(북측)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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