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친오빠가 6년 째 공무원 준비 중이라는 사연에 네티즌 반응 각양각색
공무원. 6년 째 9급 공무원을 준비 중인 친오빠 때문에 힘들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이목을 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6년 째 9급 공무원을 준비 중인 친오빠 때문에 힘들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이목을 끈다.

지난 15일 네이트판에 "친오빠가 지금 공무원준비만 6년 넘게 하고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오빠가) 계속 마지막 마지막하면서 1년, 1년 연장해서 하는데 문제는 1, 2점으로 아깝게 떨어지는 거도 아니고 평균 85점이라고 하면 70점도 못나온다"며 "무슨 영어 과락이 40점인데 3년 반 준비하고 40겨우 나오고 지금은 6년하고 시험보니 점수가 국어 70 영어 55 한국사 70 선택 50.45로 나온다"고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 따르면 그의 오빠는 6년 째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가족들에게 월 수백만 원 대의 용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의 어머니가 "오빠가 중소기업가면 고생만한다"며 거액의 빚까지 감당하고 오빠를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해당 게시물에 공감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이면 6년에 7급도 가능", "일하기 싫어서 공부하는척 한다. 엄마도 심각하게 문제", "돈 대주는 부모님이 돈 끊으면 해결", "내 동생 미래같아서 댓글 달아놓고 두고두고 새겨야겠다"라고 말하는 등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9급이라고 절대 쉽게 보지말길 바란다"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취업자 수 증가폭이 29만 9000명으로 지난 2018년 1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크게 늘어났다. 반면 실업자수도 7월 기준으로 1999년 통계 작성 후 최대치인 109만명으로 폭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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