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드림코리아] KB손해보험, 워라밸·상생 문화 구축...직원 만족도 높여
[행복경영 드림코리아] KB손해보험, 워라밸·상생 문화 구축...직원 만족도 높여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8.18 11:14
  • 수정 2019-08-1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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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자기개발 휴가 시행...어린이집 개원으로 육아 고민 해소
'KB합정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좌측에서 네번째)과 함께 여성 임원 및 학부모 대표 등이 테이프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합정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학부모 대표들/사진=KB손해보험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월부터 모든 직원들이 최소 한달 간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장기 자기개발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포상, 근속 등 특정 조건에 따라 장기 휴가를 제공하는 기업은 있었지만 조건 없이 전 직원에게 한달 간 휴가를 제공하는 곳은 KB손해보험이 최초다.

새롭게 실시하는 ‘장기 자기개발 휴가’는 최근 직장 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중시됨에 따라 직원들 삶의 만족도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실시됐다.

'장기 자기개발 휴가'는 업무 공백 등의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2018년 1월부터 정식으로 실시됐다.

해외문화 체험 등의 계획을 수립한 직원들에게는 횟수에 제한 없이 최고 200만원까지 항공료를 실비 기준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직원들이 휴가 기간 동안 해외 선진사례 등을 탐구하며 자기 개발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비즈 지원부 전대성 부장은 “장기 자기개발 휴가를 이용해 그 동안 한번도 해외여행에 동행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며 “가정의 화목과 개인의 안식,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향후 5년 내 모든 직원들이 한달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계획했다. 매월 50명 내외가 휴가를 갈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휴가 전 업무 별 인수인계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업무 공백 및 누수를 최소화하고, 부담 없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양종희 사장 및 경영진의 제안으로 2~3년간 연구해 나온 결과물이 장기 휴가 제도“라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과 가정의 양립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직장 어린이집 시설인 'KB합정어린이집'을 열었다.

KB합정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소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KB손해사정과 KB손보CNS에서 근무하는 자회사 직원들의 자녀까지 입학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회사의 경영방침인 '상생문화 구축'을 실현하고자 했다.

KB합정어린이집은 연면적 250평,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4개의 보육실과 도서실, 미술실, 실외놀이터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췄다. 만1세부터 5세 이하의 영유아 65명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시설을 친환경 소재로 구성하고 친환경 식단을 제공하는 등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국내 최고의 보육지원기관인 푸르니 보육재단과 협력해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양종희 사장은 "어린이집 개원으로 KB금융그룹 직원 모두가 육아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면 좋겠다“며 ”회사 내 상생의 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