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장반석 전 감독 구속... '팀킴' 지원금 2억원 가로챈 혐의
컬링 장반석 전 감독 구속... '팀킴' 지원금 2억원 가로챈 혐의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8.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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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 '팀킴'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임민환 기자
지난해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 '팀킴'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 '팀킴'의 지도자 2명 중 1명이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구속 조치했다. 같은 혐의의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체육회 소속인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은 지난해 11월 초 김 전 회장 직무대행과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는 합동으로 감사에 나섰고 의혹의 상당 부분을 사실로 확인했다. 이후 경찰에 상금 횡령, 보조금 이중정산, 친인척 채용 비리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장 전 감독과 김 전 회장 직무대행은 대한체육회와 경북도 지원금, 의성군민 성금 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선 자금을 직접 관리한 장 전 감독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발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