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유튜버 정배우가 BJ꽃자가 성매매 업소 출신임을 직접 밝힌 영상을 공개했다.

정배우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BJ꽃자 불법성매매 드디어 결정적 증거 찾았습니다!! 본인이 세야 방송에서 자백 했네요 허위사실고소 약속은 어디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정배우는 “꽃자가 자신이 성매매 출신이 아니라면서 나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배우가 공개한 영상은 BJ세야의 수 년전 영상으로 당시 꽃자는 “수술하기 전에 몸으로 하는 일을 했다. 웬만한 사람보다 관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세야는 “잠자리를 갖고 돈을 벌어서 여자가 된 것이냐?”고 물었고, 꽃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정배우는 꽃자가 한 인터넷 카페에서 직접 글을 올려 남성들과 원나잇을 가졌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정배우는 “성매매 하는 사람들은 세금도 안 낸다. 누구는 그러지 못해서 안 그러는 것이냐. 나라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한 것은 잘못”이라고 자신이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꽃자는 성매매를 인정하며 "저를 믿고 응원해 준 분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태도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정배우의 주장대로 2014년 성매매를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까지 성매매를 꾸준히 한 것이 아니고 가게에도 출근하며 성형도 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꽃자는 "과거에 한 일도 제가 맞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처벌을 받겠다. 일단 조사를 받았다. 방송을 접을지 쉴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여러분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