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남편과 과거에 대한 모든 걸 나누는 사이"
구혜선, "첫사랑과 이별했을 때 상대방 이해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었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최근 출간한 로맨틱 코미디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재조명 받고 있다.
구혜선이 지난 7월 출간한 신작 '눈물은 하트 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빨려 들어가게 되는 남자 '상식'의 이야기를 다룬다. 구혜선은 소설 속 여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해 20대 시절의 연애사를 풀어냈다.
구혜선은 '눈물은 하트 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 당시 "다양한 에피소드로 철없던 연애사를 되돌아보니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며 "내용 자체는 상처로 인해 이상 행동을 반복하는 여자와 그 여자에 대한 연민이 사랑으로 바뀌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애담을 녹이면서 캐릭터를 나와 동일시한 면이 좀 있다. 첫사랑과 이별했을 때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특히 "남편은 이미 시나리오였을 때 읽어봤다. 과거에 대한 모든 걸 나누는 사이이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일일이 '이건 누구에 대한 내용이야'라고 말해줬다. 감상평은 독특하고, 전체적으로 독립영화 같다고 했다. 남편과의 연애담을 작품화할 생각은 아직 없다. tvN '신혼일기'(2017)를 하면서 많이 보여준 것 같다. 10년 후에 고발할 일이 생기면 그때 책으로 집필하겠다"라고 말했다.
18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남편 안재현과의 문자 내용을 직접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안재현은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장모님께)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하는 등의 발언을 해 구혜선을 공분케 만들었다. 구혜선의 팬들 또한 "남편 안재현은 신서유기랑 결혼했냐?"라고 말하는 등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구혜선은 공개 열애 중이던 안재현과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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