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재현 문자 메시지 공개한 구혜선
안재현, '내겠다고'를 '내겟다구'로 표기
안재현, '만날게'를 '만날깨'로 표기
안재현. 배우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재현의 맞춤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 구혜선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재현의 맞춤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남편 안재현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서 구혜선 남편 안재현은 "이미 그저께 삼일 전이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구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거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 때 어머니는 내게 통화 안드린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면 연락줘라.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 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줘라. 서류정리는 어려운게 아니니"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나도 정신 없다.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어…직접만나서 사죄드려.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일이 뭐가 중요해…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거야"라며 공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게시물은 19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삭제된 상태다.

이 가운데 안재현의 맞춤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문자 소통 중 '삼일 전'을 '삼일전'으로, '언론에 올릴 글'을 '언론에올릴글'로, '신서유기 측'을 '신서유기측'으로, '나눈 상황'을 '나눈상황'이라고 표기하는 등 띄어쓰기에 잦은 오류를 보였다.

문제는 띄어쓰기 뿐만이 아니었다. 안재현은 '내겠다고'를 '내겟다구'로,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를 '예정대로진행하고 만날깨'라고 표기했다.

네티즌들은 "안재현 맞춤법 한글 파괴 수준 아냐?", "안재현 맞춤법 대박이네", "안재현이 한 짓까진 참아보려다가 맞춤법에서 정 떨어질 듯"이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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