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올 여름 최고 흥행 킹으로 등극했다.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18일 하루 동안 25만970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55만8462명이다. 

'건축학개론'부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관상', '엑시트'까지 연이은 흥행을 터뜨리며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 배우 조정석은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가 이 영화의 대체불가한 캐스팅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자신의 진가를 오롯이 입증하며 조정석 표 ‘짠내 히어로’, ‘용남’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특유의 능청스럽고도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톤을 살려 면접에서 떨어지며 좌절하고, 가족들에게는 눈총을 받고, 그래서 한층 더 찌질 해진 백수 '용남'이를 완벽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뒤로 갈수록 조정석은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맨손 액션과 함께 이상근 감독이 의도한 ‘누구나 필살기는 있다’라는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하면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관객들은 “용남이 형 덕에 저도 사회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울고 웃은 최고의 영화 조정석 오빠 하드캐리에 행복했습니다.", "여름 시원한 극장가라면 이런 액션이지! 조정석의 연기 결국 눈물을 빼고야 말았다.”, “조정석은 오늘 우리의 얼굴이다!”, “조정석 없는 엑시트는 상상할 수 없다!” 등 조정석의 명불허전 연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쏟아 내고 있다.

조정석은 차기작으로 신원호 PD의 새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에 출연한다.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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