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코스피가 19일 상승 출발했다. 오는 22일부터 열릴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준위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3포인트(0.40%) 상승한 1934.8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49%) 오른 1936.6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21억원, 외국인은 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기대된다"며 "주식시장은 21일 FOMC 의사록 공개 및 22일부터 24일까지 있을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등 연준위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신한지주(1.24%), 삼성바이오(1.04%), 셀트리온(0.97%), 삼성전자(0.57%), NAVER(0.36%), SK하이닉스(0.26%), 현대모비스(0.21%) 등이 올랐다.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LG화학(-0.31%)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46포인트(0.75%) 오른 596.03을 나타냈다.

지수는 4.85포인트(0.82%) 오른 596.42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헬릭스미스(1.68%), 스튜디오드래곤(1.03%), 메디톡스(0.83%), SK머티리얼(0.72%), CJ ENM(0.72%), 셀트리온헬스케어(0.60%), 펄어비스(0.41%), 에스에프에이(0.37%), 등이 상승했다.

상위 10위권에서는 케이엠더블유(-1.21%), 휴젤(-0.09%) 등이 하락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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