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투자 협약식/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와 함께 주주 간 협약식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날 노사민정협의회 의결, 주주 간 협약, 발기인 총회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합작법인 명칭과 대표이사·임원을 선정한다.

합작법인 임원은 최대 출자자인 ▲광주시(21%) ▲현대자동차(19%) ▲광주은행(11%)이 파견한 3명(비상근)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명을 이용섭 시장이 대표이사로 선정한다.

이어 법인 등기를 하고 이달 내 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 공장 착공, 2021년 완공·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를 비롯해 금융기관, 지역 기업 등이 합작법인에 2300여억원 투자한다.

나머지 자금 3454억원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정규직 1000여 명을 고용하는 내용이다.

강한빛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