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 달여먹은 노인 숨져…도대체 뭐길래?
초오 달여먹은 노인 숨져…도대체 뭐길래?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9.08.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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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 신경통·하지마비 등에 효과 있어
초오, 조선시대 사약 제조에 쓰이던 독초
초오, 간장질환 환자와 심장병 환자는 절대 금기
초오. 초오를 달여먹은 노인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 위키백과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초오를 달여먹은 노인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81세 노인 A씨가 민간요법으로 초오를 달여 먹었다가 구토 등의 중독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함께 살던 아들의 신고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A씨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통증에 시달리다 가족 몰래 민간요법으로 초오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구꽃'이라고도 불리는 초오는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줄기는 다른 식물에 기대어 성장하는데 높이가 2m에 달한다. 잎은 서로 어긋나 있으며 잎자루가 길고 잎은 3∼5갈래로 나누어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마름 모양이다.

초오는 신경통·하지마비 등의 증상에도 효과가 있고 두통이 심할 때에 진통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오는 독성이 매우 강하여 사람을 해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간장질환 환자와 심장병 환자는 초오 섭취를 절대적으로 금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