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경 바이올리니스트 / 영음예술기획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반선경 바이올리니스트가 귀국 독주회를 연다.

주최사인 영음예술기획에 따르면 반선경의 바이올린 귀국 독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 Op.30 No.3'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Op.4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E플랫 장조 Op.18' 연주가 펼쳐진다.

반선경 바이올리니스트 / 영음예술기획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반선경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해 예술사 및 전문사 과정을 조기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전액 장학생(Harry B. Jepson Scholarship, Irving S. Gilmore Scholarship)으로 석사(M.M) 및 최고연주자(A.D) 학위를 취득했다.

15세에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하여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반선경은 일찍이 한국일보, 조선일보, 이화경향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여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Morse Recital Hall과 Sudler Hall, 국내에서는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 국내외 주요 공연장에서의 독주회를 가지며 전문 연주자로서 기반을 탄탄히 했다. 또한 연주에 대한 무한한 열정으로 이원문화재단, 젊은이의 음악제, 성남문화재단, 워싱턴-한미동맹 60주년 음악회 등 다수 음악회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수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해낼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기교와 균형 잡힌 연주로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KBS 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Avec String Quartet, Lars Ensemble 단원으로서 폭넓은 음악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 초빙 대우교수,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정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