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이자 배우 김명수(활동명 엘)가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명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편지를 올리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명수는 먼저 지금까지 속해있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인피니트 멤버로서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 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수는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해 가수 활동은 물론 배우 일을 병행해왔다. 최근에는 KBS2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에서 천사 김단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울림엔터를 떠나게 된 김명수는 앞으로 배우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