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제공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 발표한 '제1차 조선일보 광고불매 명단'과 관련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아모레퍼시픽은 19일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이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 1차 결과 광복절 주간에 아모레퍼시픽이 조선일보에 가장 많은 광고를 냈다는 것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한국스포츠경제와 통화에서 "조사 기간도 짧고 특정 매체에 한정돼 있기에 개의치 않고 있으나 향후 동향 등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언소주가 발표한 '제1차 조선일보 광고불매 명단'에 따르면 광복절이 포함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최다 광고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선정한 결과(부동산분양, 텔레마케팅, 집회 시위, 조선일보 자사 및 계열사 광고 제외), 아모레퍼시픽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4건)와 SK하이닉스(4건), 두산인프라코어(4건), 롯데관광(2건), 삼성화재(2건), 한화(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언소주는 지난 달 19일 '조선일보 광고불매 운동' 시작을 알리며 3주간의 예고기간(7월 20일~8월 10일)을 둔 후, 이달 12일부터 주간 단위로 조선일보의 광고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다.

이에 그 순위에 따라 매주 월요일 1~3위 기업을 공개 발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월간 광고 데이터를 집계해 매월 월간 1~3위 기업도 공개 발표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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