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데뷔 곡 '봉봉쇼콜라' 때와 180도 달라진 매혹적인 여신이 돼 돌아왔다.

에버글로우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앨범 '허쉬'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에버글로우는 새 앨범의 타이틀 곡 '아디오스'로 첫 무대를 꾸몄다.

지난 3월 '봉봉쇼콜라'로 가요계에 혜성 같이 등장한 에버글로우. 이들은 빌보드,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여러 글로벌 차트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가요계에서 주목 받는 '슈퍼 루키'로 성장했다.

"첫 데뷔 쇼케이스 때 무대 위에서 많이 긴장하고 떨었다"고 말문을 연 멤버 시현은 "첫 컴백도 데뷔만큼 떨린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멤버 이유 역시 "데뷔 쇼케이스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벌써 두 번째 음반을 발매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잘 준비한만큼 앞으로 좋은 면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짧다면 짧은 공백 기간이지만 각오는 당차다. 멤버 미아는 "비장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봉봉쇼콜라'에서 강렬하고 활기찬 매력을 마음껏 뽐냈던 에버글로우는 이번 '아디오스'에서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탑재한 여신으로 변신,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모두가 주인공인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아이들을 대변한 이 곡은 올 여름 가요계에서 '서머 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에버글로우의 각오를 느끼게 한다.

'아디오스'는 강렬한 비트와 귀에 쏙 감기는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곡에 삽입된 휘파람 소리는 강렬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멤버 시현은 신곡 '아디오스'에 대해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멋진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라면서 "열심히 준비한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아디오스' 외에도 밝고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유 돈트 노 미'와 에버글로우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허쉬' 등이 수록돼 있다. 강렬함과 카리스마, 밝고 청량함 등 다양한 매력이 앨범에 가득 담긴 것.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더 발전되고 성장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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