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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과거 160억 사기 빚, 사망설 재조명
가수 송대관의 사망설이 재조명됐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루머에 휩싸였던 사연을 털어놨다.

송대관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의 사업실패로 160억을 갚아 나갔던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송대관은 과거 한 포털 사이트에 ‘송대관 사망’, ‘송대관 자살’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뜬 것에 대해 “아주 속상한 정도가 아니라, 밥을 못 먹을 정도였다. 끓어 올라서”라고 말했다.

그는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타이틀이 떴다"면서 "내용을 읽어보면 지난 일들을 더럽게 각색해서 나중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끝을 맺는데 왜 그런 짓을 할까 싶다”라며 분노했다.

사망설이 뜨게 된 사연에 대해 "한 번은 그 당시 괴로울 때 내 나름대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산에서 여의도에 있는 교회까지 걸어가 본 적이 있다"면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마포대교를 건너는데 사람들이 뛰어와서 날 붙잡더라. ‘이러시면 안 된다’고 말리는데, 사람들 눈에는 내가 그렇게 비쳐졌구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2013년 아내의 사업과 관련된 사기 사건에 휘말렸고 2015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16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지만 그는 빚의 90%를 탕감했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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