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에프알엘코리아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전 직원 유급휴가 검토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일 유니클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는 한국스포츠경제와 통화에서 "유급휴가는 물론이고 검토한 사실 조차 없다"라며 "해당 내용과 관련해 (에프알엘코리아 측) 확인도 없던 부분이다"라고 반박했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는 유니클로가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매출에 타격받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5403명으로 매출액만 지난해 기준 1조3732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 7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점화된 한일 양국 통상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에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기 시작, 일본 브랜드로 대표되는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 열기가 고조됐다.

이에 업계 등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이 70%(국내 주요 8개 카드사의 6월 마지막 주~7월 네 번째 주 기준) 감소하는 등 매출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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