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삼보일배하는 송승헌의 연기가 포착됐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극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송승헌은 극 중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 쇼’ 측이 공개한 스틸 속 송승헌은 비장한 표정으로 참회의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생기를 잃은 초췌한 얼굴과 심상치 않은 비주얼은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송승헌의 삼보일배 전말은 ‘위대한 쇼’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본 촬영에서 송승헌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송승헌 정치 인생의 결정적인 반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리허설에서부터 카메라위치, 인물의 동선 등을 확인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후 분노, 괴로움 등 거침없이 폭주하는 위대한의 감정에 몰입,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송승헌 삼보일배’ 장면은 설준석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1화에서 위대한이 총선 유세 중 삼보일배하는 장면이 있다. 송승헌이 본 장면을 굉장히 잘 살려줘서 만족한다”고 추천한 바 있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위대한 캐릭터는 그 동안 시청자들이 봐온 송승헌과 180도 다르다”며 “송승헌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삼보일배 장면은 ‘위대한 쇼’ 극 전개에 큰 획을 그을 예정이다. 놓치면 후회할 송승헌의 폭풍 열연을 본방사수로 꼭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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