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벌새’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다. 전세계 25관왕 달성으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얻고 세계 유수 영화제를 비롯 거장 감독과 작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더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1994년의 공기를 고스란히 품은 영화의 한 장면에 우리 모두가 은희였던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는 명대사가 더해졌다.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고, 누구도 이해되지 않는 세상과 마주한 14살 은희의 캐릭터 포스터는 박지후의 호기심 넘치면서도 애틋함을 간직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은희를 가만히 바라보는 영지(김새벽)의 애정 어린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위로해준다. “그때 만나면 모두 다 이야기 해 줄게”라는 대사는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갈지 호기심을 더한다.

사진=콘텐츠판다, 엣나인필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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