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워싱턴서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 'ABL001' 데이터 및 임상계획 발표
에이비엘바이오, 워싱턴서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 'ABL001' 데이터 및 임상계획 발표
  • 김동호 기자
  • 승인 2019.08.22 09:56
  • 수정 2019-08-30 15:11
  • 댓글 0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인 'ABL001'에 대한 신규 데이터를 발표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학회(Bispecific Antibody pipeline Congress)’에서 ABL001(NOV1501; VEGF x DLL4)의 신규 임상 데이터, 화학병용투여(Chemocombination therapy)와 면역항암제(PD-1/PD-L1) 병용투여 관련 비임상 동물 효능 연구 결과 및 향후 임상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생혈관억제 항암제로 잘 알려진 로슈(Roche)의 아바스틴(Avastin, 항체명: 베바시주맵, Bevacizumab)과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씨람자(Cyramza, 항체명: 라무시루맵, Ramucirumab)의 내성을 보완하고, 보다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ABL001(NOV1501)은 이미 올해 6월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우수한 임상1a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발표 자료에는 임상1b 진행에 앞서 보다 강한 항암 임상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화학병용투여와 면역항암제(PD-1/PD-L1) 병용투여의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실험한 연구 결과들이 포함돼 있다.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의 경우, 면역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임상에서의 병용투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ABL001(NOV1501)과 위암에 효능이 뛰어난 화학요법 치료제 병용투여를 이종이식(Xenograft Study)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위암과 대장암 두 모델에서 병용투여요법의 효능이 이중항체 단독 투여 대비 뛰어난 점이 확인됐으며, 이러한 화학병용 투여요법은 다음 임상단계인 임상 1b에 적용해 임상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더불어 면역항암제(예: PD-1 항체) 병용투여요법 역시 인간화 마우스 모델(Humanized mouse model)에서 ABL001(NOV1501)과 시너지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다음 임상 단계인 1b에서 이러한 면역항암제 (PD-1 또는 PD-L1 항체)와의 병용투여요법을 함께 진행할 지 여부는 현재 여러 파트너사들과 논의 중에 있다.

이상훈 대표는 “올해 말까지 ABL001(NOV1501)의 임상1a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임상 1b에 착수할 계획이며, 임상1b에서는 주요 적응증인 위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등에서의 임상개발을 위한 주요 병용투여요법 개발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요법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생혈관억제에 관여하는 DLL4가 과발현되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바이오마커와 임상적 유의성을 평가함으로써 임상개발을 촉진하고 임상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의 ABL001(NOV1501) 과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항암신약개발단 (National OncoVenture)의 과제로 선정되어 임상 1b까지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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