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대표 “코미어, 은퇴 일러… 미오치치 3차전 해야”
UFC 대표 “코미어, 은퇴 일러… 미오치치 3차전 해야”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8.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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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코미어 은퇴 원하지 않아”
“그와 가족이 결정할 문제”
UFC 241에서 2차전을 펼친 스티페 미오치치(왼쪽)와 다니엘 코미어. /UFC 브라질 트위터
UFC 241에서 2차전을 펼친 스티페 미오치치(왼쪽)와 다니엘 코미어. /UFC 브라질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헤비급 랭킹 1위 다니엘 코미어(40)의 은퇴를 만류했다. 옥타곤을 떠나기 전 챔피언에 오른 스티페 미오치치(37)와 3차전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이다.

화이트 대표는 ‘콘텐더 시리즈’가 있던 20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매체와 인터뷰에서 코미어의 미래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아직 코미어의 은퇴가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폈다.

“코미어는 세계 최고 중 하나다. 그가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그와 가족에게 달린 문제”라고 밝혔다.

평소 화이트 대표는 소속 파이터들의 은퇴와 관련해 직설적인 표현을 즐겼다. 기량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는 파이터에겐 가차 없었다. 지난달 UFC 239에서 얀 블라코비치(36)에게 TKO 패한 루크 락홀드(34)를 두고 “턱이 또 부러졌다. 은퇴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화이트 대표는 코미어가 이미 두 차례나 싸워 1승 1패를 나눠가진 미오치치와 세 번째 경기를 소화한 뒤 은퇴하길 원한다. “코미어와 미오치치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미오치치도 3차전을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미어와 미오치치는 18일 UFC 241에서 2차전을 펼쳤다. 1~3라운드까지 코미어가 유효 타격 횟수에서 미오치치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4라운드 미오치치가 전략을 바꾸면서 경기 향방이 달라졌다. 복부가 약점인 코미어에게 바디블로로 충격을 가했다. 4라운드에만 10여 차례 이상 복부를 공략한 끝에 1분여를 남겨두고 TKO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예감한 듯 미오치치는 허브 딘 주심의 TKO 선언 이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옥타곤 중앙으로 이동해 탭댄스를 췄다.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댄스를 후회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