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46억7000만달러로 전분기(46억8000만달러)에 비해 0.1% 감소됐다. 1분기(-3.3%)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내국인의 출국자가 1분기 786만명에서 2분기 714만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는 1737만6000장이며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59달러로 집계됐다.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가 34억3000만달러로 1분기보다 1.3%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12억달러)는 3.4% 감소했고, 직불카드(4000만달러)도 13.6% 줄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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