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텔 델루나'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이도현이 '호텔 델루나'에서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한 인물로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12회에서는 고청명(이도현)에 얽힌 뜻밖의 진실이 밝혀졌다.

그가 장만월(이지은)을 배신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반딧불이로 만월의 곁을 맴돌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날 그려진 과거에서는 장만월이 송화(박유나)와 군사들에 체포되기 전, 고청명이 장만월의 표식이 세겨진 비녀를 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너는 배신자로 살아. 그러면 만월이는 살 거야"라는 연우(이태선)의 목소리를 통해 고청명이 배신자가 될 수밖에 없었음이 들어났다.

게다가 죽은 후에도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반딧불이로 남아 장만월의 곁을 지켜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월령수 근처를 밝히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본 첫째 마고신(서이숙)은 함께 있던 사신(강홍석)에게 "스스로 건 저주다. 마지막으로 만월에게 건 약속 때문에 저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사실을 장만월이 알게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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