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날 녹여주오'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윤세아가 냉정한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23일 tvN 새 토일극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진은 윤세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세아는 2019년 방송사 보도국장이 된 나하영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나하영은 20년 전, 연인이었던 스타 PD 마동찬(지창욱) 사라지면서 마음이 얼어붙은 인물. 한 치의 흐트러짐조차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도도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어딘가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에서 복잡 미묘하고 애절한 감정이 묻어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냉철한 나하영의 심경에 동요를 일으킨 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윤세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하영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스타일링, 대사톤, 눈빛 하나하나가 캐릭터를 말해준다"며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옛 연인이 기억 속의 그 모습 그대로 눈앞에 나타난다면?'이란 질문이 나하여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다. 20년간 얼어버린 그녀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호텔 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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