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9월5일 터키 이스탄불서 조지아와 평가전… 출범 첫 유럽팀 대결
벤투호, 9월5일 터키 이스탄불서 조지아와 평가전… 출범 첫 유럽팀 대결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8.23 14:57
  • 수정 2019-09-05 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지아 피파랭킹 94위
바이스 감독 체제하 팀 완성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5일 조지아(사진)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조지아축구협회 트위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5일 조지아(사진)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조지아축구협회(GeorgianFF)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유럽으로 원정을 떠나 벤투호 출범 최초로 유럽팀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다음달 5일(한국 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유럽 조지아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조지아가 겨루는 사상 첫 번째 A매치다.

9월 10일로 예정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이다.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픽사베이
조지아수도 트빌리시. /픽사베이

한국의 평가전 상대 조지아는 옛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 소속 국가였으며 유럽과 아시아 경계를 이루는 카프카스(코카서스) 산맥에 자리한다. 미국 조지아주(州)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소련의 지배를 받던 당시 러시아어 ‘그루지야’로 불렸다. 피파랭킹은 94위로, 37위인 한국보다 57계단 낮다.

유럽 축구에선 변방에 속하지만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4부인 D리그에 속해 6경기 5승 1무로 다음 시즌 C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단 1골만 내준 수비력이 인상적이다.

조지아 축구 대표팀. /GeorgianFF 트위터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팀 조직력이 좋다. 조지아 국적 선수 중 2000년대 초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서 뛴 카카 칼라제(은퇴)가 가장 유명하다.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출신 블라디미르 바이스 감독이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꾸준히 팀을 만들고 있다. 2010년대 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활약하다 2016년 1월부터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 SC에서 뛰는 블라디미르 바이스 2세의 아버지다.

블라디미르 바이스(왼쪽) 조지아 축구 대표팀 감독. /GeorgianFF 트위터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월드컵 예선 첫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까지 동선과 현지 기후를 고려해 터키에서 평가전을 치른다”라며 “조지아전으로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표팀 선수 및 팀 전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