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아스달 연대기'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아스달 연대기' 파트3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진은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김성철 등의 얼굴을 콜라주로 완성한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연맹궁을 배경으로 사야(송중기), 태알하(김옥빈), 타곤(장동건), 은섬(송중기), 탄야(김지원), 잎생(김성철) 등 6인의 얼굴이 나란히 나열됐다.

포스터 정중앙을 차지한 타곤과 은섬은 180도 상반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자아냈다. 위엄있는 포스로 앉아있는 타곤은 왠지 모를 불안함과 두려움, 분노가 뒤섞인 눈빛을 드리워 자신이 원하던 왕이 될 수 있을지, 순탄하지만은 않을 아스달에서의 행보를 예감케 했다.

반면 은섬은 파트2 깃바닥 노예 시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파트2 엔딩에서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던 탄야는 지금껏 상상도 못했던 고급스러운 예복과 반짝이는 장신구로 치장한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의상과 달리 쓸쓸하고 허망한 듯한 탄야의 표정이 포착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사야 옆에 선 태알하는 검푸른 쉬마그로 온몸을 감싼 채 곧 울음을 쏟아낼 듯한 눈물 그렁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앞으로의 운명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파트3 메인 포스터에는 아스달의 전설을 만들어 나갈, '영웅 탄생'의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아스달 내에서 권력을 갖게 된 타곤, 사야, 탄야, 태알하와 깃바닥 시절의 동료, 그리고 모모족 사트닉(조병철)의 죽음 이후 새로운 모험에 직면한 은섬과 잎생을 통해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파트3는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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