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노사연이 4.8.kg의 우량아로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4회에서 노사연이 스페셜 MC로 맹활약한다. '돼지 여왕'으로 출연한 노사연은 MC 강호동, 이상민과 찰떡 호흡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아이콘택트 '녹화에서 노사연은 "사실 내가 모태 돼지인데 이미지만 꽃사슴인 척 하느라 힘들었다"면서 '돼지 여왕'의 각종 기록을 제시, 털털하기 그지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노사연에 따르면 그의 '모태 돼지'다운 에피소드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됐다. 무려 체중 4.8kg의 우량아로 세상에 태어났던 것. 노사연 덕에 그의 모친은 병원 설립 이래 최고 기록을 세운 산모가 돼 병원비를 전혀 내지 않고 퇴원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연을 들은 강호동과 이상민은 "4.8kg? 진짜로?"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사연은 또 녹화에서 "어머니가 4.8kg의 나를 낳느라 너무 힘드셨는지 내가 서른 살 때까지도 3월만 되면 몸져 누우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우량아로 태어나게 된 이유가 모친의 남다른 '태교 음식' 영향인 것 같다고 추측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노사연이 어머니의 태교 음식에 대해 직접 밝히자 강호동과 이상민은 혀를 내두르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상민은 "사실 확인이 도무지 안 되는 얘기다. 전부 다 뻥쟁이들뿐이네"라며 코웃음을 쳤다고 알려져 그 '태교 음식'이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태 돼지 여왕'의 기록을 짚어나가던 중 강호동은 노사연에게 "고기는 몇 인분까지 먹어 봤느냐"고 물었다. 이에 노사연은 "8인분까지 먹어 봤다"고 대답했고, 강호동은 "8인분이면 뭐…"라며 공감대 넘치는 리액션을 보였다. 노사연은 "고기 8인분 먹고 나서 냉면, 된장찌개, 누룽지 같은 탄수화물은 또 먹어 줘야한다"며 '통근 입맛'을 인증했다.

'돼지들의 여왕' 노사연이 강호동, 이상민과 호흡을 맞출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말 없이 오직 서로의 눈맞춤을 통해 말보다 더 깊은 대화를 나누게 해 주는 '침묵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사연 출연분은 26일 오후 9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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