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민선7기 공약사업 '프리 와이파이 부산' 실현
대중교통 편의·가계통신비 절감 등 기대
26일부터 부산시내 모든 버스에 공공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부산시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제공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26일부터 모든 부산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한다.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1차로 270대가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2,247대가 2차 사업으로 시행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내버스 탑승 후 이동무선단말기에서 통신사, 기종과 관계없이 'PublicWifi@Bus_Free_0000'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하면 된다. 여기서 '0000'은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다.

시내버스 내 부착된 보안접속 안내문을 참고하면 보안이 강화되고, 고품질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추승종 부산시 스마트시티추진과장은 "모든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로 시민 가계통신비 절감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대중교통이용 불편해소 등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프리 와이파이 부산' 구현을 위한 사업 타당성분석 용역을 완료, 연차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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