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도심에서 열린 아베규탄 집회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아베규탄 부산시민행동이 '지소미아 종료'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며 부산 도심에서 아베를 규탄하는 5번째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 광장에서 아베규탄 5차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미국의 압박과 친일 세력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후안무치한 아베 정권에 대항하며 나선 국민들의 바람에 정부가 한일군사협정 종료 선언을 통해 화답했다"면서 "한일군사협정 종료 선언은 박근혜 정권이 남긴 친일 적폐 정책 중 하나를 깨끗이 청산하는 성과이며, 아베 정권에 대항해 투쟁에 나선 국민의 자존심을 세워줬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수백여명은 집회가 끝난 뒤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