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60% 수입과 40% 생산을 병행할 것"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60% 수입과 40% 생산을 병행할 것"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8.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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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국내 출시…'국내 경쟁모델 없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을 처음으로 공식 수입하는 것으로 한국의 픽업트럭 시장 확대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Colorado)'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스포츠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까지 한국 소비자를 위해 제품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향후 한국지엠의 포트폴리오 60% 이상이 수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콜로라도 출시와 함께 본격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본격 인도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15개 차종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콜로라도에 이어 다음 주 대형 SUV 트래버스가 출시되는 등 수입 모델이 대폭 늘어난다.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는 미국 시장에서 2015년 출시 이후 45만대가 팔렸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동일한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향후 디젤 모델이나 저가형 모델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계획이 없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해서 추가적인 기회를 찾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쉐보레 콜로라도 / 제공=GM
쉐보레 콜로라도 / 제공=GM

콜로라도는 2015년 미국에서 출시된 풀박스 프레임 보디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3.6 가솔린 엔진 모델만 판매한다.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f·m의 성능을 갖춘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견인 능력은 최대 3.2t에 이른다.

콜로라도에도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CT6에서 선보인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견인 중량과 주행환경 등에 따른 엔진 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가운데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하며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2륜 모델 기준 복합연비는 8.3㎞/ℓ(고속연비 10.1㎞/ℓ, 도심 연비 7.3㎞/ℓ)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2열에 좌석이 있는 5인승 모델로, 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기본 사양을 충실히 구성한 익스트림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익스트림 4WD, 여기에 스타일 패키지를 더한 익스트림-X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트림인 익스트림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좌우 휠의 구동력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기능과 좌우 휠의 구동력 차이가 극도로 커지면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이 함께 적용됐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는 전방 충돌 경고와 차선 이탈 경보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추가로 적용된다. 콜로라도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이며, 취득세는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되는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익스트림 3855만 원, 익스트림 4WD 4135만 원, 익스트림-X 4265만 원 등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콜로라도가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모델임에도 국산 모델과 동일하게 전국 400여 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관리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