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1910대 폭락...코스닥은 4% 급락
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1910대 폭락...코스닥은 4% 급락
  • 김호연 기자
  • 승인 2019.08.26 16:03
  • 수정 2019-08-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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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국내 증시가 26일 대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99포인트(1.64%) 내린 1916.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는 1909.9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4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7억원, 5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은 모두 내려갔다. 셀트리온이 6.60%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삼성바이오(-4.23%), SK하이닉스(-3.49%), NAVER(-3.37%), LG화학(-1.82%), 신한지주(-1.61%), 현대차(-1.19%), 현대모비스(-1.04%), 삼성전자(-0.80%), SK텔레콤(-0.63%)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 내 하락종목은 782개, 상승종목은 67개며 43개 종목이 보합권의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7포인트(4.28%) 내린 582.91로 종료했다.

지수는 14.73포인트(2.42%) 내린 594.25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36억원, 기관이 9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98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다른 투자자의 '팔자' 행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10위권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8.05%), 휴젤(-6.36%), 헬릭스미스(-5.58%), 펄어비스(-4.99%), 스튜디오드래곤(-4.66%), 메디톡스(-4.64%), CJ ENM(-4.40%), SK머티리얼(-1.76%), 에이치엘비(-0.75%) 등이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장중 내내 보합세를 보이다 유일하게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내 하락종목은 1184개, 상승종목은 85개였으며 35개종목이 보합권이었다.

앞서 지난 주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어치에 대해 5%,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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