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 UN 본회의서 "일제 강제연행 없었다"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 UN 본회의 망언, 일본 극우단체가 지원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에 공분한 네티즌들 "한국에서 추방하길"
반일 종족주의. / 반일 종족주의 책 커버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UN 본회의에서 일제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했던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 이우연 씨를 일본 극우단체가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41회 유엔(UN) 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서 "강제연행은 없었으며,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갔다"며 "높은 임금을 제대로 받고 자유로웠다"고 발언했다.

이 씨의 UN 본회의 발언을 지원한 단체는 일본 NGO 국제경력지원협회(ICSA)로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등 일본 내 극우성향의 인사들이 활동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2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슌이치는 이 연구위원에게 인권이사회 참여를 권유, 왕복 항공료와 체류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또 MBC뉴스는 "국제경력지원협회 소속 극우인사 '후지키 슌이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으로 태어나면 인신매매가 당연한 시대도 있었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UN 본회의에서 일제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한 이 씨에 대해 "반일 종족주의는 쓰레기. 이런 자들은 구한말 이완용 보다 더한 친일 매국노. 한국에서 추방하길 강추한다", "똑같이 당해봐야 저런 행동 못하지", "저런 놈은 당장 일본으로 보내라. 역적놈이구나!"라고 말하는 등 공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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