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8일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개최…소비자단체 등 의견수렴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ㅇ하 식약처)가 소비자단체·업계·학계와 함께 ‘식·의약 분야 규제혁신 추진방안’을 주제로 ‘제15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28일 오후 2시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실(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에서 연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올해 규제혁신 추진 목표인 ‘규제혁신의 성과창출로 국민·기업의 체감도 제고’를 달성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 규제개혁 패러다임의 변화(한국행정연구원 원소연 연구위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심플프로젝트컴퍼니 김희종 이사) △식약처 신산업 규제혁신 추진방향 및 성과(식약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오영진 과장) 등이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성과 창출 및 체감도 제고를 위해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선(先)허용-후(後)규제’(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체계를 전환하고 행정기관이 규제의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하는 ‘정부입증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 개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주방’의 실증특례를 허용하는 등 규제샌드박스 성과를 창출하고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또한 기능성·유기농화장품 개발 활성화, 건강기능식품 유통기한 설정 합리화 등 정부 입증책임 방식으로 기존의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개선·정비해 나가고 있다.

신인수 식약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이번 포럼이 국민의 안전·생명·건강과 직결되지 않은 절차적 규제를 검토해 국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제14회 열린포럼 중 참석자가 제안한 ‘HACCP 내실화’를 위해 인증업체 눈높이에 맞는 현장 기술지도 및 전문기술 상담 실시, 워킹그룹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 즈음에 자체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례중심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심사관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본부·지방청·인증원 담당자 간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월례회의도 가질 계획이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