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오스타', '하오요우취'/오리온 제공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오리온의 '착한 포장 프로젝트'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오리온은 27일 중국과 베트남에서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는 가격 변동 없이 제품 양을 늘리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하오요우취'(스윙칩)을 20% 증량한 이후 지난달 매출이 이전보다 75.9%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2월 '오스타'(포카칩), 5월 '스윙'(스윙칩)을 각각 20%씩 양을 증가한 결과, 지난달 매출이 이전보다 각각 17.6%, 8.3% 늘었다.

오리온은 "두 국가에서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리온은 2014년부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포장재 공간은 줄이고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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