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억 2700만원을 지급했다.

27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9년 대학(원)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생 30명에게 2019년 2학기 장학금 1억 2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선발된 장학생은 각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하고 있다"며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인 학생들로 장래 금융보험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학업성적과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지난 2월 장학생 30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장학생 중 대학생은 학기당 400만원, 대학원생은 학기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총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대신해 장학생들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뜻깊은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자폐성 장애인의 포장지 포장, 스티커 작업 등을 보조해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다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을 도움으로써 봉사의 선순환을 실천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가 더욱 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해주면서 장애인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 저도 생보업계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기회가 될 때 마다 주변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소중한 가치를 마음에 새김으로써 향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따뜻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미래의 국가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총 1만 564명에게 12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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