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자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코인원은 "에이블컨설팅과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금세탁방지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사의 자금세탁방지 역량과 위험기반접근법(RBA, Risk-based Approach) 수준을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 및 기존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에이블컨설팅은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및 분석 컨설팅 전문 업체로 국내 제 1금융권은 물론 금융정보분석원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AML, RBA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이번 자금세탁방지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금융권 수준의 고객확인제도와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갖추고 각종 범죄, 테러 등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추후 추가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관련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2016년부터 체이널리시스를 도입하고 코인원 이상거래탐지시스템(C-FDS)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 자체적으로 금융사고에 대한 분석과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 6월 자금세탁방지 전문대응팀을 구성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진행하는 등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갖추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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