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국힘내세요' 네티즌들 성원에 포털사이트 실검 1위 장악
조 후보자 임명 찬·반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열기 뜨거워
조국힘내세요. '조국힘내세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조국힘내세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27일 오후 2시 20분께 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한 '조국힘내세요' 문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주장하는 청원글과 반대하는 청원글 또한 뜨겁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 게시자는 "사법 적폐를 청산을 위해 조 후보자를 반드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달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글은 27일 오후 15시 50분 기준 450,181명이 동의했다.

반면 지난 12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글 또한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 게시자는 "공직을 맡고 있던 기간동안 일으킨 여러 논란이 공직자, 교육자로서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며 "이와 같은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임용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27일 오후 15시 50분 기준 263,134명이 동의했다.

한편 검찰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필두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대와 부산대·고려대 등지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특혜 의혹과 한영외고 인턴십 특혜 의혹, 동생의 웅동학원 채무 논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자는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오전에는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며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인사청문회 준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일각에서 흘러나온 사퇴설을 일축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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