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국내 증시가 27일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7포인트(0.66%) 오른 1928.98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937.42까지 뛰었지만 오후 들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47억원, 3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2.47%)과 NAVER(2.09%)가 2%대 상승률을 보였고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1.66%), 삼성전자(1.03%)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지주와 LG화학은 각각 0.13%, 0.15%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1포인트(0.93%) 오른 588.3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1.62%) 오른 592.3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 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총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97%)과 휴젤(2.88%), 펄어비스(2.80%), 에이치엘비(2.77%), 셀트리온헬스케어(2.39%) 등이 2%대 상승률로 강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와 CJ ENM은 각각 2.44%, 0.39% 하락했다. 헬릭스미스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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