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박해미 전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사고 혐의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27일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9일 황민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황민은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받았다.

앞서 황민은 지난 해 8월 경기도 구리시 초평IC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갓길에 있던 25t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황민이 운전하던 차에 탑승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두 명이 숨지고, 황민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

조사 결과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해 12월 1심 재판부는 황민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지난 6월 7일 의정부지법 제2형사부는 황민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황민은 5월 박해미와 협의 이혼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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