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월 27일 전국 주요 거점서 급속 충전기 15기로 서비스 실시(100kW급 9대, 50kW급 6대)
연말까지 30개소 50여기로 충전 접근성 제고 및 전용 플랫폼, ‘앱’ 통한 편의성 올려
SK네트웍스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당사 15개 직영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15기를 설치하고 27일부터 본격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중인 고객의 모습. / 제공=SK네트웍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SK네트웍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 Most'를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ev Most'란 주유·렌터카·세차·정비·타이어·긴급출동·부품 등을 아우르는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브랜드인 'Most'의 전기차 충전 사업 브랜드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100kW급 9대 50kW급 6대 등 총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시범 테스트 등을 거쳐 27일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 충전요금은 kW당 173.8원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오픈 당일인 27일부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 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세차권을 지급하며, 충전 후 결제 내역을 주유소 근무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전국 ‘ev Most’ 위치는 웹사이트 에서 확인 가능하다.

SK네트웍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자사 주유소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연말까지 총 30개소에 50여기의 충전기 설치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ev Most’ 멤버십 및 App. 기반 예약/결제/할인 연계로 고객 편의성도 함께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SK네트웍스는 충전 대기 중인 고객에게 세탁, 식사, 독서, 휴식, 차량 점검 등 ‘할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 결과 주유소에서 차량 충전 시간 동안 정작 고객이 ‘할 거리’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고객 중심의 행복경영을 펼치는 SK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맵, 지역 상권 등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SK네트웍스 주유소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충전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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