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바리케이드 XT97/휠라코리아 제공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휠라의 어글리슈즈 시리즈가 세 번째 100만 켤레 판매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휠라코리아는 28일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휠라바리케이드 XT97'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에서 100만켤레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휠라의 어글리슈즈 라인업은 '디스럽터2', '휠라레이'에 이어 세 번째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디스럽터2'는 지난 2017년 7월 출시한 제품으로 국내 운동화 시장의 어글리슈즈 유행을 이끌며 올해 6월까지 260만 켤레가 판매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0만 켤레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휠라레이'도 인기세를 따라 올해 6월까지 190만켤레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가장 최근에 나온 '휠라바리케이드 XT97'은 7개월 만에 100만켤레 판매를 달성했다.

이 밖에 코트화 '코트디럭스', 캔버스화 '클래식 킥스', 슬리퍼 '휠라 드리프터' 등도 100만켤레 이상 판매되는 등 어글리슈즈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히트 상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휠라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휠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다양한 신제품과 카테고리를 공개하면서 신발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한 것이 브랜드 전반과 제품의 인기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중국에 세운 글로벌 소싱 센터에서 신발 샘플을 100% 자체 제작하며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것 또한 영향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토대로 개발력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다각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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