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왼쪽부터) 조맹섭 마도로스 대표, 최석윤 메리츠화재 사장, 김영웅 인바이유 대표가 '낚시안심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메리츠화재

[한스경제 이승훈 기자] 메리츠화재가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 해양 낚시 예약 플랫폼 마도로스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 `낚시안심서비스`를 28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낚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낚시 맞춤형 안심서비스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자세한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경찰이 사고 장소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전에 지정된 보호자(최대 3명)에게 신고와 동시에 알람이 가는 `SMS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배가 전복된다거나 혼자 물에 빠지는 등 고립 사고가 많은 낚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낚시 중 사망과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식중독 비용, 교통상해입원 일당, 강력범죄 비용 등을 보장하는 낚시 보험이 함께 제공된다.

만 15~70세가 가입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하루 2000원이다.

해당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확인과 가입은 마도로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그 동안 낚시는 레저 보험으로 보장이 가능했지만 다른 고위험 레저 활동들과 묶여 불필요한 보장까지 가입하거나 보험료가 비쌌다"며 “이런 이유로 낚시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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