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외환경 자체가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연기금 등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9포인트(0.86%) 오른 1941.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6포인트(0.28%) 오른 1929.96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0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8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중에선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7.59%로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가 3.80%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는 각각 2.70%, 2.00% 올랐다. 네이버는 보합권 흐름을 보이다 등락 없이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8포인트(2.48%) 오른 602.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40%) 오른 590.67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원, 4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49%로 대폭 상승했다. 메디톡스와 헬릭스미스, 휴젤 등이 4%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머티리얼즈가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케이엠더블유는 0.48% 소폭 하락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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