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건강이 특히 필요한 환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생활이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며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건강도 지키고 입맛도 지켜주는 가을 건강을 위한 9월의 제철 음식을 정리해봤다.

■대하

구워도 맛있고 껍질째 먹어도 맛있는 대하는 키토산이 가득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3 성분이 두뇌활동을 자극해 좋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특히 좋은 제철음식이다.

■갈치

특히 가을에 맛있는 생선으로 유명한 갈치는 뼈를 발라 먹기 좋은 편으로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생선을 잘 발라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DHA,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수험생이나 어린이들의 두뇌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고구마

가을이 시작될 무렵 제철을 맞이하는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시켜주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혈압을 조절해주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동맥 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석류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석류는 천연 에스트로겐 호르몬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이 특히 많이 찾는 식품 중 하나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에스트로겐이 체내에 쌓이게 되어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과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무화과

9월의 제철음식으로 유명한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육식을 한 뒤 먹으면 소화를 도와준다. 또한 무화과는 변비 예방에 좋고, 피신이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

■게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게는 최고의 영양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다. 게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고, 소화성이 좋아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허약체질, 노약자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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