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청일전자 미쓰리'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이혜리, 김상경의 전세 역전 모습이 재미를 유발한다.

tvN 새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진은 27일 이혜리와 김상경이 '초고속 승진'이라는 뜻밖의 전개로 당황하는 모습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이혜리는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극한청춘 이선심 역을 맡는다. 김상경은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진욱 부장을 연기한다. 세상 까칠한 현실주의자지만 이선심 한정 츤데레 멘토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말단경리 이선심과 유진욱 부장의 전세가 역전되는 코믹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거 왜 네 마음대로 해?", "네 마음대로 할 거면 네가 사장하든가"라고 소리치는 유부장 앞에 이선심이 초고속 승진으로 사장이 된 사실을 알린 것. 이후 이선심은 대표 자리에 앉고, 유부장은 공손한 태도로 "미쓰리..아니, 사장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낸다. 

뜻밖의 벼락 승진에 어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선심과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유부장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강한 회사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회사가 강한 회사다'라는 액자 속 문구와 어우러진 결연한 표정은 위기의 청일전자를 심폐소생 시키기 위한 두 사람의 좌충우돌 의기투합을 기대하게 한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티저만으로 벌써부터 꿀잼 예상", "오랜만에 휴먼 오피스 드라마라 더욱 기대된다", "이혜리-김상경, 상상도 못 했던 의외의 케미다" 등 반응으로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9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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