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19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9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8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019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본상 수상자 및 가족 포함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위원장을 비롯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은 생명존중 분야에 '데이스토리(데스+라이프스토리)'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재학 중인 이현지, 이해선, 주예진, 최혜정 팀이 선정됐다. 생명보험의 가치와 사회공헌의 의미를 잘 반영하고 현 사회문제에 맞는 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아이디어는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죽음관을 형성하고 주체적인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맞춤 커리큘럼과 직접 제작한 스토리형 워크북이 제안의 주요 특징이다. 이는 청소년기에 삶과 죽음과의 유기성을 느끼게 하고 더불어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면서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은 'Social Eco Map Platform(SEMP)'이 선정됐다. 이는 4차 산업을 연계한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로 사회복지사들이 이용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현대사회를 위협하는 자살문제를 사회적 요인으로 접근해 해결하고자 제안됐다.

이 밖에 우수상으로는 ▲생명존중 알림 주간 운영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한 '실버노트'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생명보험 스토리 컬러링북 ▲커져가는 응원소리 '생명메아리' ▲119를 살리는 119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400만원(대상 1팀 1000만원,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2팀 300만원, 장려상 3팀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가 총 172건이 접수됐으며 그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인터뷰를 거쳐 총 7개의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21일 열린 최종 발표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외부 전문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순위가 결정됐다.

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들은 실행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가치를 담은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권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