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거돈 부산시장실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
오거돈 부산시장, 최근 권력 남용 논란에 사과문 게재하기도
오거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9일 서울중앙지검은 부산시장의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논란의 당사자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전 양산부산대병원장) 선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장 재직 당시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지도교수로 6학기 연속 장학금을 건넨 인물이다.노 원장은 이후 부산시장이 임명권을 가진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검찰은 지난 27일에도 부산의료원을 비롯해 공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7월 그의 '부인'이 개인 일정에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며 공개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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